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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725
제목 임신9개월인데 자살충동이 생깁니다
글쓴이 한선영 첨부파일
작성일 2008-05-16 조회수 1929

결혼한지는 4년 되었습니다

딸이 있고 현재 임신9개월입니다

남편은 작년부터 시작한 도박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워서

해외에 있는 형님 밑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생활비는 통장으로 입금해주고 있지만 남편이 한국에 오면 매번 싸움을 합니다

이렇게 지내는것도 남편의 무능력함과 도박에서 비롯되어서 이산가족처럼

살고 있다고 생각하기에 억울하고 남편이 원망스럽습니다

하지만 남편은 생활비 꼬박 보내주는데 왜 자기 잘못으로 몰아가느냐

내가 무슨 잘못이냐

도박을 했어도 집 전세금은 손대지 않았다 너한테는 하나 피해준거 없지 않는냐

이런식입니다

반성하는 기미도 없고 미안한 마음도 없습니다

저도 남편에 대한 미련은 전혀없고 그저 자식때문에 가정을 유지하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임신 9개월인데요 뱃속에 애기가 태어나는것도 저한테 너무 버겁습니다

그냥 약먹고 자살했으면 합니다

그럼 애기도 태어나지 않고 저또한 이런고통없을거 같아서요

우울증이 정말 심한거 같습니다 하루에도 몇차례식 죽고싶습니다

현재 남편과의 불화로 남편이 한국에는 왔지만 집을 나간상태입니다

시댁도 남편의 도박사실을 알지만 강건너 불구경하듯 남의일처럼 생각하고 말합니다

그런것또한 저를 힘들게 합니다

이런심정을 상담하게되면 또한 출산후 약물치료로 안정을 찾을수 있을까요

지금도 우울해서 임신중이지만 술먹고 푹자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러다가 정말 뱃속에 애기도 죽고 저도 죽을거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