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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67
제목 남편이 이혼하재요..
글쓴이 처음 첨부파일
작성일 2008-01-22 조회수 2085

결혼 15년! 남편이 이혼을 원합니다.

계속되는 사업 실패로 경제적어려움에 처해있습니다. 

그나마 제가 직장생활을 하며 두 아이와 생활하고 겨우 대출금 이자만 내고 있습니다.

작년에 살던 집이 경매처분되어 월세로 옮겼습니다.

아이방이 어설프다는 핑계로 5,6년전 부터 저는 아이와 안방에서 생활했고 

그나마 2,3년 전부터는 부부관계도 별로 없었고 

일을 이유로 외박도 있었고, 일주일에 세 번 집에 들어왔습니다.

 

남편이 이혼을 하잡니다. 

나와 아이들을 편하게 볼 수 없고 해준 게 없어서 미안해서랍니다.

이혼을 하지 않으면 어디론가 사라져버릴 것 같답니다.

이혼을 하면 나와 아이들을 편하게 만날 수 있고 정리가 되어 일도 잘 될 것 같답니다.

제가 울고 사정을 하면 오히려 자기를 더 궁지로 몰아넣고 있다며 화를 냅니다.

 

그간 제 무관심과 알게 모르게 행해진 그 사람에게 준 상처가 후회됩니다.

절대 이혼할 수 없습니다.

이러다 둘 중 하나가 죽는 게 아닐 까 무섭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