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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48
제목 [Re]남편의 말과 행동에 제가슴은 뭉들어질거같아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01-02 조회수 1907

질문자 님

 

가슴이 뭉들어질 거 같으니 얼마나 힘드십니까? 참 안타깝군요.

 

그런데 남편은 그냥 농담으로 한 말에 상처받고 심술부리느냐고 몰아세우니 얼마나 억울합니까?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남편 말 그대로 정말 농담으로 한 것이라면 질문자 님도 그냥 넘어갈 수 있을

텐데 혹시 그 말이 농담이 아니라 어떤 의미를 담은 예컨대, 이혼이라는 말과 생각을 서슴치 않고

표현하니 언젠가는 이혼을 하게되겠구나 -- 등 으로 불길한 예감을 받게 되며, 나아가 앞날이

암담하겠다 싶은 불안을 느끼게 되므로 그냥 넘어가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또 한가지는 이제껏 질문자 님이 경험한 바로는 그렇게 사소한 일로 험악한 말을 듣거나 하는 것을

보지 못하였기 때문일 것입니다.

 

자세히 살펴볼 것은, 만일 질문자님이 결혼생활을 계속 할 계획이라면 남편 분의 언급에 대해 그 분

자신의 주장대로 농담이라고 받아들이는 것이 필요할 것입니다. 질문자님 입장으로 보면 전혀,

그렇게 생각할 수 없다고 하더라도 남편의 말을 액면 그대로 받아들여서 더 이상의 불길한 예감을

느끼거나 남편의 언급 그 밑에 깔려있는 다른 의미를 발견하거나 하는 일이 없이 있는 그대로를

받아들이는 것이 좋다는 말입니다.

 

상처를 주는 충격적인 언급이나 태도 에 대해서도, 남편은 주로 그런 식으로 표현을 하는 사람 

이라고 생각하시고, 상처를 받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질문자 님 뿐 아니라 모든 부부는 성장환경이 다른 만큼 적응을 하기 위한 노력이 중요하답니다.

그런 노력의 일부분으로 보시고, 부부 서로간의 다름이 부부관계을 해치는 것이 되지 않도록

늘 살펴보고 내 것을 챙기기 보다는 먼저 상대가 요구하는 것을 들어주도록 하는 양보가 

있어야  결혼생활이 유지가 되는 것입니다.

 

만약 상대의 약점을 약점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 점이 문제가 되지 않으므로 좀 더 쉬워지겠지요? 

다른 어떤 배우자와 결혼을 했다고 하더라도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 위와 같은 시각의 변화는

모든 부부들에게 필요한 것이랍니다.

 

단점 보다는 장점을 따져보시고, 처음 결혼을 결심하게 되었던 요인들을 다시 생각해보면서

위기를 잘 극복하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