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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28
제목 [Re]사실혼관계중 별거와 남편의외도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7-12-20 조회수 2042

질문자 님

 

고민이 크시겠습니다.

 

"5년 열애하고 결혼하여 매일 같이 싸우다가 1개월 후 헤어지자고 별거하셨다..."고 했는데요,

 

혹시 연애와 결혼의 차이에 대해 잘 느끼지 못하시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답니다.

 

결혼은 현실이며 모든 과제가 부과되지 않는 연애와는 달리, 항상 일상생활 안에서 해결해야 하는

복잡한 일들을 수행해야 하는 것입니다. 이러한 과정 에서 상대배우자가 나와 다른 생각, 태도, 행동

등을 보일 때에는 나를 무시하거나 사랑하지 않는 것이라는 마음이 생기고 섭섭하고, 그 전의 

사랑한다는 약속을 어기는 것 같아 배신감이 들고....   그래서 부부들의 갈등과 다툼이 이어지는 것

입니다.

 

지금 두 분은 좀 더 자기자신에 대해 곰곰이 생각하고 모든 결정사항들을 아주 구체적으로 꼼꼼하게

살펴서 이후로는 후회가 없도록, 비록 지금 이 상황이 아무리 힘들고 괴롭고 어렵다 하더라도

이 시기를 두 분 모두의 성장을 위한 기회로 삼아야 할 것입니다.

 

과연 상대와 내가 결혼하여 일생을 후회없이 제대로 잘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주제를 놓고

아주 세밀하게 살펴보고 따져보고, 만약 그렇다 혹은 아니다 등 그 어떤 대답을 구하더라도,

과연 그 이유가 무엇이며 현실 안에서 반드시 그 이유대로 살아갈 수 있는지 없는지를

오래오래 생각해본 후 결정을 하시기 바랍니다.

 

일시적인 배신감 때문에 너무 고통스러워하지 마시고 힘을 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