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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589
제목 [Re]지금은 서로가 말을 하지 않고 생둥한데 어떻게 털어낼까요?
글쓴이 정경희 첨부파일
작성일 2007-08-23 조회수 2040

바쁘실텐데 정성스런 답변 감사합니다.

 

위에서 쓰다가 말았는데 같이 사는 언니 때문에 더러 아니 자주 싸웁니다.

내 보내라는 신랑과 언니의 딱한 사정을 너무나 잘 아는 저(헤어지고 아들하나도 종교에 빠져 돌봐줄사람도 없고 체력도 약하고 무슨일이든 잘 못하는), 그리고 남편이 손을 뗀 집안일을 많이는 아니지만 도와주니까, 그리고 3천만원 전세인데 대출금 조금 있는 저희들에게는 도움도 되구요.

 

물론 저희 신랑은 집에서 밥을 안먹는데(식당에서 모두 해결) 아가와 저를 위해 생협에서 유기농만을 먹습니다.

신랑은 더러 그러지요. 내가 돈벌어와서 왜 언니한테도 먹이냐구요.

 

생활비를 안내고 그냥 있으니까 그럴수 있겠다 싶기는 하지요. 그래서 언니도 가끔 10만원, 또는 20만원씩 주기도 합니다., 그런데 전 그사람이 언니를 대할때 전혀 사람취급을 안하는 것에 화가 나서 더 언니를 보호해주고 싶은지도 모르겠어요.

 

안하무인인 성격도 맘에 안들구요.

 

그언니가 들어오고 부터 부부관계는 전혀 하지 않았고 그동안 아기도 낳았고 저도 이일저일 벌이느라 바빴구요. 점점 마음의 문을 닫고 

 

요즘은 그냥 그려려니...합니다. 

그안에 제주도도, 일본여행도 다녀왔는데 각자 침대를 사용했구요.

 

속을 확 풀어버릴수 있는 기회를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같이 가서 상담받고 하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는데...어떻게 시작하고 해결하면 좋을지요...

 

먼저 이렇게 말문을 닫고 사는 상황에서 충분히 서로 말할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