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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36
제목 이혼후 재결합 하고 싶습니다.
글쓴이 토니 첨부파일
작성일 2019-05-12 조회수 7320

답답하고 아픈마음에 글 올려봅니다....결혼한지 4년됬구요 저는 나이가 38, 아내는 39 입니다.결혼준비부터 잠자리가 잘 되지 않아서 갈등이 있었습니다 아내는 그래도 제 자존심 상하지 않는 선에서 병원 가보는걸 권유했고 전 그걸 계속 무시했습니다..당연히 아내의 불만은 쌓여갔고..그 와중에 1년전 허리디스크 수술이 잘못되서 신경손상으로 발기부전에 잘 걷지도 못하게 되었습니다..회사도 퇴사하게 됬고 비참한 심정으로 지냈습니다 그래서 솔직히 제가 먼저 아내를 놔줄까 생각했습니다 미안해서요..하지만 그간 아내와 쌓인 정과 아내에게 의지하는게 많았던터라 쉽지 않더군요. 의지하면서 저는 평소에 아내말을 잘 듣지도 않았습니다. 재활해보라 해도 다리를 절면서 걷는 것도 아프고 힘들어서 잘 하지도 않았습니다. 일을 못하게 되어 저희 집에서 몸 회복해서 재기할때까지 생활비를 지원해주신다고 했습니다 아내 월급으로만은 많이 부족했고 저희 부모님께서 항상 아내에게 고맙고 미안해 하셨습니다. 그렇게 열달쯤 지내고 3달전부터 아내가 저에게 냉대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발기부전이라 약을 처방받았고 그렇게라도 잠자리를 가져보려 했지만 어느순간 저를 피하더군요..느낌이 이상한게 의심이 들어서 차량 블랙박스 메모리를 확인해보니 다른남자와 애정섞인 대화를 나눈게 녹음이 되었습니다. 얼마후 둘이 여행갈 계획까지 세웠더군요..그것도 유부남이였습니다..충격이 너무커서 온몸이 떨렸고 아내에게 전화로 블박메모리 확인했다고 얘기하고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오라고 했습니다..집에온 아내는 잘못했다는 말도 없고 표정도 아니였습니다..서로 유부남녀인거 알고 만났고 저랑 연애전부터 알던 사이였는데 최근 부쩍 연락하고 자기에게 대쉬를 계속 했다고 얘기했습니다. 자긴 안된다했고 아내 친구들도 정리하라고 했지만 결국 흔들려서 넘어갔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갈라서자고 했고 전 바로 부모님 집으로 왔습니다. 하지만 앞서 글쓴데로 저도 아내를 많이 힘들게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아내가 저를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주면서 저는 잠자리는 안되고 몸도 어떻게 될지 불투명한 상태고..고집은 강해서 말은 안듣고..술도 좋아했구요..그렇게 저렇게 4년을 지냈는데 오죽 힘들었을까..그래서 전 다시 집으로 올라와서 부부상담을 받자고 했습니다. 아내는 그게 무슨소용 있겠냐고 했지만 제가 설득을 했지요..결국 상담을 받게 됬는데 상담사분이 얘기하신게 둘의 대화방식이 서로 의사전달이 잘못 되었다고 하더군요..그게 쌓인거라고..아내는 성격이 대찬편입니다. 시원시원하고 모든 일처리를 야무지게 빨리빨리 처리합니다. 그 만큼 다혈질이기도 하구요 그래서 평소에 남편한테 명령하듯이 의사를 전달했고 남편분은 그런 것에 반감이 생겨 말을 안듣고 위축되서 잠자리도 잘 안됬을 거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저도 싸울때 지기 싫어서 소릴 자주 질렀습니다 그럴때마다 대화는 단절이 됬구요. 저는 저의 문제점을 알고 개선할 의지가 강했습니다. 상담사도 남편분의 그런자세와 대화문제만 해결하면 금새 해결될거라고도 했습니다 전 희망을 갖고 그때부터 아파도 참으면서 다시 걷기운동과 체중감량도 하고 허리수술하고 2달후부터 한달에 한번정도 술을 먹었는데 아예 끊기로 마음 먹고 금주도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이런일 있기 전주에 재활의학과에서 근전도검사도 했고 의사도 분명히 언제 나을지 모른다고 심각하다고 했는데 이런 일로 충격을 받아서 그런건지 사건이 있고 이틀 후 걸음이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아직도 어떻게 이렇게 걸을수 있는지 의문입니다. 그렇게 운동하면서 한달가량 지나니 발기부전도 호전되었습니다 전 너무 기뻐서 이제는 일만 시작하면 되겠구나하고 아내와의 관계를 밝게 내다봤습니다 하지만 아내는 아니였습니다. 10회 상담중 한달반동안 6회를 받았는데 아내는 상담받는 날만 개선하려했고 그 외 날은 저를 피하고 불편해 했습니다. 제가 아내에게 의심하지 않겠다고 약속을 했는데 상담사가 쉽지 않을거라고 아내분이 남편분에게 어디를 가게 되면 먼저 연락해주고 남편분이 불안하지 않게 해줄 의무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아내도 그 얘기에 퇴근이 늦거나 어디가면 연락을 먼저 주고 노력하는거 같았습니다. 하지만 집에선 저를 피하더군요.. 가끔 연락이 없으면 저는 불안해서 전화하고 서로 언성이 높아지곤 했습니다. 그러던중 최근 근로자의날도 출근한다고 해서 알았다고 했는데 평소와 다르게 아침 일찍 집에서 안보이더군요.. 전화를 몇번을 해도 받지도 않고 톡을 보내니 나중에 답이 왔습니다. 목용탕에 갔다고.. 예전에도 저한테 그랬습니다 자긴 목욕탕 싫어한다고..저는 극도로 불안했고 9시 넘어 회사에 전화했는데 한번을 안받더군요. 결국 회사를 찾아갔습니다. 가보니 잠겨있었고  좀 지나서 핸폰으로 통화가 됬는데 회사분들이랑 거래처에 와 있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회사전화가 안되고 아무도 없었다구요.. 그럼 거래처 근처로 가겠다고 했고 아내를 만나서 얘기했습니다.. 저도 한달반정도 많이 불안했고 힘들었습니다. 결국 그랬져..나도 그간 너를 힘들게 했지만 큰 잘못은 너가 한건데 왜 내가 너를 달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솔직한 심정을 얘기해달라 했더니 자기도 모르겠다고 잘해보고 싶다가도 다시 싫어지고 불편해지고 그런게 계속 왔다갔다 반복된다고 하더라구요..그렇게 서로 언성높여 얘기하고 저도 지쳐서 개선을 못하겠으면 그만하자 했습니다.. 그주 토요일에 아내가 상담이 있었는데 상담받고 답변 달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나서..어디론가 멀리 가고 싶었습니다. 생각이 난곳이 아내와 사귀게 된 강원도의 바닷가였습니다. 아무하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았고 전화기를 끄고 무작정 그것으로 떠났습니다. 저에겐 안정이 필요했던거 같습니다. 가보니 경치도 좋고 바람도 쐬면서 생각을 했습니다..어떻게 이렇게까지 됬을까 하구요..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해야되나 고민도 했습니다. 저는 아내를 보내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답변이 그만하자고 하면 놔주고 아파할 시간을 견뎌내보려 했습니다 이어가보자하면 그간 한달반동안 상담받으면서도 의심하지 않으려 했던게 잘 안됬는데 이번엔 정말 덤덤하게 그 약속을 지키려 했습니다 그리고 제가 열심히 살면 아내가 마음이 변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럴 역량이 안된 상태에서 잘해보자 해놓고 안하겠단 의심을 했던겁니다. 이젠 그게 되서 다시 시작해보려 했던거져..하지만 집으로 왔을때 아내의 대답은 그만하자 였습니다.. 자긴 이기적으로 살기로 마음 먹었다구요.. 상담사한테도 그렇게 얘기했다고 했구여..그래서 알았다고 하고 재산관련 금전적 얘기도 나누고 얘기를 다 끝냈습니다. 제 부모님도 저희 둘이 사이가 안좋아 상담받고 있다는걸 알고 계셨습니다. 아내가 외도를 시도했다는 얘긴 모르시구요. 어버이날이 곧 다가오니 아내랑 보자고 하셨어요 아버지께서 어버이날인데 친정에 먹을거라도 사가라고 아내에게 용돈도 주신다고 꼭 오라고 하셨지요..하지만 그만하자 했기에 어머니한테 사실대로 저희 끝났다고 말씀드리고 못가서 죄송하다고 말씀드렸습니다. 어머니도 충격 받으셔서.. 결국 아내에게 전화를 하셨어요.. 하필 제가 옆에 있었는데 아내가 스피커폰으로 한건지 통화음을 크게 한건지 어머니가 하신는 얘기가 다 들리더라구요.. 우시면서 왜그러냐고 왜 갈라서려고 하니..하시는데 그 소리에 제 마음이 너무 흔들렸습니다. 눈물이나더라구요..그리고 밖에서 한참 걸으면서 다시 생각했습니다. 제가 진짜 무엇을 원하는지...결국 다시 아내를 잡기로 마음 먹고 집에 들어와서 매달렸습니다. 아무터치도 안할테니 있는듯 없는듯 지내자고.. 몸도 많이 회복됬고 취직도 바로 하고 자기가 하나부터 열까지 챙겨준거 이제는 내가 다 알아서 하겠다고 열심히 살겠다고 얘기했져..하지만 왜 이제와서 그렇게 살려고 하냐고 자긴 지쳤다고 그만하자고 하더군요..하루가 지나고 아내가 친정에서 하루 자고 오겠다고 했습니다. 장모님께서 얘기좀 하자고 하신다고.. 친정에 있을때 장문의 톡을 보냈습니다. 그간 잘해보자 하고 내 자존심만 내세웠고 자기 자존심도 건드렸다고..한달반동안에 우리의 개선의 시행착오니 이제 나 덤덤해질수 있다고 떠나지 말라했습니다. 내일 집에서 얘기하자고 하더군요. 조금이나마 희망이 보였고 기회를 달라고 했지만 다음날도 똑같은 대답이였습니다. 하지만 아내가 출근했을때 또 장문의 톡을 보내면서 매달렸습니다. 정말 아내를 보내기 싫었습니다. 하지만 역시 같은 대답이였고..제가 행복해졌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자긴 혼자살고 싶다고 했습니다...결국 저도 알겠다고 했습니다. 방을 구해서 나가겠다고 했는데 저는 그랬습니다 자기 나가는거 못보겠다고 그냥 내가 어머니집으로 가겠다구요.. 그리고 한참 있다가 솔직히 제가 이해가 안가서 좀 따졌습니다.. 헤어져줄테니 얘기좀 하자고.. 내가 너한테 잘해준건 없지만 내가 바람을 핀것도 아니고 도박을 한것도 망나니짓을 한것도 아니고 아프기전 돈을 안번것도 아니고..상대방이 이렇게까지 사정하면 연인사이도 아니고 부부사인데 한번 기회를 줘야되는거 아니냐구요..나 수술하고 아펐을때 안쓰럽게 보긴했냐고..내가 뭘 그렇게 잘못했냐고..좀 분했습니다.그리고 또 얘기했습니다. 난 지금 다 무너진거 같다고..그저 늦게라도 아이낳고 가정꾸리면서 사는게 소원이였다구요..아내는 처음에 같이 따지다가 아무얘기를 안하더라구요..실은 아내는 아이 낳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그 문제로 싸운적도 종종 있었구요..그리고 다음날 제짐을 싸서 내려왔습니다..그리고 못가져온 짐을 가지러가겠다고 톡을 보냈고 아내는 정리해서 문앞에 놓을테니 가져가라고 하더라구요. 그걸 어제 가져오면서 어머니 집으로 가는 길에 하염없이 울었습니다.. 다 울고 어머니한테 그런모습 안보이려 꾹 참고 있었는데 또 눈물이 나더라구요.. 아내는 현재 제 짐작으로 남자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때 외도를 시도하려던 그 남자인지는 모르겠지만..석가탄신일인 오늘 절에가서 기도를 했습니다. 속으로 수백번은 되뇌였습니다. 아내를 돌아오게 해달라구요... 남자 있어도 됩니다... 그간 많이 참고 지쳤을거니까 이해합니다. 하지만 돌아왔으면 합니다. 제가 변한 모습을 꼭 보여주고 싶어요.. 친구는 그냥 잊고 새출발 하라고 합니다. 어차피 식만 올리고 혼인신고도 안했으니 문제 없다고..그리고 아내는 너랑 안맞는 사람이라고..저도 알았다곤 얘기하지만 제 속마음은 그렇지 않습니다.. 사례들을 보니 이혼후 시간이 지나고 재결합 하는 부부들도 있더라구요. 저는 재결합 하고 싶습니다. 기다리겠습니다. 지금은 더 매달려봐야 저에게 그나마 조금이라도 있는 정도 떨어질거 같아서 그만하고 있는겁니다. 혹시라도 재결합 할수 있는 방법이 있으면 알려주세요.. 꼭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