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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50
제목 전에 한번 상담 드렸던 사람입니다..
글쓴이 김은경 첨부파일
작성일 2009-03-31 조회수 1955
작년말에 한번 상담 드렸었는데..335번 글이요..
답글에서 많은 위로와 도움을 받고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습니다..
남편과 다시 대화를 해서 같이 살것이면 
서로 노력하고 제대로 살아보자고 결론 지었습니다..
그 뒤 겉으론  아무렇지도 않은 듯 생활했지만 여전히 
맘이 딴데 가있는 사람처럼 느껴졌고 
여전히 저와 잠자리를 하지 않더군요.
그러면서 시도 때도 없이 야동을 보며 자위하는걸 알았습니다..
모른척하다 다시 대화를 시도해서 그런 부분을 고치자고 했습니다..
몇번 저와 관계를 시도했느나 사정을 하지 못 했습니다..
그러다 어떻게 지난 3개월동안의 전화 문자 내용을 보게 됐습니다..
여자가 있더군요..그것도 오래 사귄 사이같았습니다..여자 엄마가 알 정도로..
저랑 잘 살아보자고 말하고도 그 여자에게 쉴 새 없이 연락하고
찾아가고..그 여자는 유부남인걸 알고 있고 오랜 관계에 지쳐서 
끝내고 싶어하는 것 같았습니다..그 여자한테는 저랑 정리할테니
자기랑 같이하자고 말했으나 여자가 헤어지자고 한것같습니다..
한달정도 안 만나다 여자가 다시 연락했더군요..
그러자 신랑이 그냥 아는 사이라도 지내자고 
계속 설득하며 연락하고 지내더군요..
여자는 끝내야겠단 생각은 있는거 같은데 완젼히 끊지도 못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남편은 그 여자를 정말 좋아하고 여자가 계속 만나겠다면 끝내지 못 할 것 같더군요..
아니.. 끝낼 맘이 없더군요..
그동안 왜 저에게 그렇게 못되게 굴었고 왜 그렇게 고민했는지 알겠더군요..
저랑 부부관계 못한것도 맘이 딴데 가있어서 심리적인 이유 때문인거 같습니다..
그 여자는 넘 좋은데 애들도 포기할 수 없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했나봅니다..
다른 여자에게 맘이 가있고 자기도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제가 자꾸 들쳐 파니까 얼마나 미웠겠습니까..
저는 단지 마누라고 애들 엄마일뿐..사랑하는 사람은 아닌거죠..
이혼할 맘은 없지만 남편이 저러고 있는걸 모르는척하기도 힘듭니다..
맘이 정리되길 기다려야 하나요? 정리된들 저에게 다시 맘이 올까요?
남편은 일찍 결혼해 애를 낳은걸 후회합니다..
가족에게 매이지 않고 자유롭게 살고 싶어하는 사람입니다..
그런 부분을 제가 이해하고 살아야 하는가요?
바람 피는 남편을 둔 언니들에게 물어보니 지금 관계가 끝나도 
또 그러는 경우가 많다고 고쳐지지 않는 병이라 생각하라는데..
남편은 제가 그 여자와의 관계를 알고 있는걸 모릅니다..
상담도 받고 싶은데 싫답니다..솔직히 말할 것 같지도 않고요..
둘 관계는 정리 단계인것 같긴한데 모른척지켜봐야되는건지..
저러다 다시 불 붙음 어떻해야 하나요...
제가 어떻게 하는게 현명한 길인가요..판단이 안서요..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