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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41
제목 부부관계
글쓴이 신선미 첨부파일
작성일 2007-08-03 조회수 2910
안녕하세요?
저는 올 12월 결혼을 앞둔 31살 예비 신부입니다.
저는 8년 연애를 했습니다.
이제까지 딱히 큰 권태기 없이 서로 변함없는 사랑을 유지하면서 잘 지내왔습니다.
8년 연애를 하면서 주말에만 만나왔습니다.
 
그래서 결혼 결정 후 잠자리도 주말에만 했었습니다.
처음에는 하루에 2~3번 정도였고 시간이 흐르고 나서는 1번 정도로 일반적이었습니다.
 
저희는 
결혼을 앞두고 작년 12월부터 남자친구의 직장때문에 집이 필요해서 
양가의 합의 하에 살림을 먼저 시작했습니다.
 
첨에는 식을 올리고 시작한게 아니어서 친구들도 모르게 시작한거라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아닌 좀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결혼을 안했으니 남들과 같은 신혼도 아니고 그렇다고 
12월에 식을 올린다고해서 그때 갑자기 신혼의 느낌이 날거 같지도 않고 
좀 억울하다는 생각이 잠시 들긴 했었습니다.
근데 남자들은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이런 기분이 간혼 들곤했는데 그래도 서로 큰 문제없이 여태까지는 지냈습니다.
 
저희가 처음 집을 합쳤을때는 
1~2개월은 이틀에 한번 정도 잠자리를 했었습니다.
그런데 3개월 부터는 일주일에 한번정도 많으면 두번 ... 이었습니다.
 
저희는 키스는 잘 안합니다.
하지만 뭐 서로 스킨쉽은 항상 잘합니다.
잠들때도 꼭 껴안고 쓰다듬고 장난치고 아직까지도 전 참 좋습니다.
 
갑자기 줄어든 잠자리 횟수가 
둘사이의 사랑에 문제가 안된다면 저도 이대로 삶에 불만은 없는데 
남자는 또 틀리니까 
내가 모르는 권태로움이 있나~
혹은 내가 성적 매력이 없어서 다른여자한테 끌리는건 아닌가... 하는
그런 고민이 생기더라구요. 
 
그러던 중 제가 결혼을 앞두고 회사를 관두면서 집에있는시간이 좀 있다보니 
아침마다 토크쇼같은 아침방송 그런 것을 보게되었습니다.
거기에 부부 관계에 대한 문제점이 아침에 많이 해주는걸 보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아!!
혹시 나에게도 문제가 있는건 아닌가?
하는 의문을 심각하게 처음 가지게 되었습니다.
 
그때부터 인터넷이나 정보를 찾아보니 잠자리 횟수 같은게 나오더라구요.
그래서 체크를 해봤습니다.
2달을 해봤는데 월 평균 4회정도 되었습니다.
 
저는 잠자리를 선호하는 편은아닌데
남자들은 사랑의 정도가 잠자리 횟수로 나타난다고 하니까
나름 신혼이라고 생각하고 지냈는데 그래도 신혼의 그 느낌이 그래도 좀 갈거라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이게 문제가 있다고하니까 왠지 불안하고 걱정되고 사소한것 까지 
이것때문인가? 연관짓게되고 그러더라구요.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이런고민을하면 나중엔 어쩌나 하는 두려움도 생기고...
하지만 잠자리 횟수 이외에는 다른 달라진 점은 하나도 없는거 같습니다.
여전히 다정하고 가정적이고 스킨쉽도 그렇고... 그런데 뭐가 문제일까요?...
 
신경이 너무 쓰여서 그때부터 고민에 빠졌습니다.
신혼이라고 하지만 아직 결혼도 안했는데... 벌써 이러면 아기가 생기고 그럼 
정말 TV에 나오는 그런 부부들 처럼 되는건 아닌가 하고 걱정이 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요즘 자꾸 뚱뚱하다 살빼라 다리가 굵다는둥 
장난을 막 쳤었던게 ... 아~ 나름의 권태기였나 싶기도 하는 생각도 들고...
 
그래서 고민하던 중 남자친구에게 살짝 얘기를 했습니다.
남자친구는 그런대화는 나누어줘야 한다고생각하는 사람인고 저는 좀 창피해 했었거든요.
그래서 이해해 줄것 같아서 얘기를 했습니다.
 
날 사랑하는지 먼저 물어봤습니다. 그랬더니 머뭇거림없이 "그럼~" 하더라구요.
넌 사랑하지도 않는데 결혼하냐면서... 좀 안심이 되었습니다.
 
"래도 우린 오래 사귀었으니까 익숙해져서 결혼을 결정했을수도 있잖아~ 
자기가 우스개소리로 이젠 귀찮아서 딴사람 못만나 했던거 처럼~ "
그랬더니 "아니야" 그러더라구요~
 
그래서 잠자리 얘기를 꺼냈습니다.
티비에서 나와서 체크를 해봤는데 좀 차이가 나서 우리 사랑에 문제가 있나 고민을 했다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아닌데... 우리 아직까지 열정적으로 사랑하잖아~ 하더라구요.
그래서... 남자들은 오랜기간 못참는다면서 자기는 왜 참아? 하고 물어봤습니다.
내가 좀 무딘면이 없지않아 있어~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그래? 그게 고민이었어? 그러면서 긍적적으로 받아들이는거 같았습니다.
 
바람피면 티 안내려고 여자한테 더 잘해준다고 하는말을 들어서 혹시 그런의도가아닌가 하고 
잠깐 의심도했는데...
술자리도 오래가는거 싫어하고 집에 칼퇴근하고 그러는 사람이라 내가 오버하는거겠거니 생각하고
 
그래서 저도 생각해보니 
사람마다 개인차가 있으니까 남자친구가 좀 무딘스타일일수도 있겠구나~싶어서
조금은 안심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기분좋게 이야기를 마쳤습니다.
 
헌데 그 후가 더 문제입니다.
 
이야기를 마치고 나름 제 기대는 이런이야기를 했으니 창피하긴 하지만
남자친구가 잠자리를 시도할거라 생각했습니다.
월경으로 남친이 일주일 넘게 잠자리를 못한터라 그렇게 생각했었습니다.
 
헌데 스킨쉽만 하고 그냥 자는겁니다.
 
그래서 내가 창피해 할까봐 그랬나보다 이해하고 저도 잤습니다.
 
담음날... 또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무 일도 없는데 이런거에 연연해 하는 내가 너무 싫고 
고민하다보면 내가 밝히는건가? 혼자서 창피하기도하고 막 여러생각들이 납니다.
 
그러면서 한 4~5일이 지나 잠자리를 가진지 보름이 다 되었습니다.
 
요즘엔
왠지 잠자리에 들때되면
 
제 눈치를 보는거 같기도 하고 일부러 피곤한듯 늦께까지 뭘하다가 피곤해하며 잠을 자면서 
절 피하는거 같기도 합니다.
이게 제가 너무 지나치게 생각하는걸까요?
 
또 처음으로 돌아가 같은 고민에빠졌습니다.
더 심각해졌죠. 고민의 정도가...
말하지 말걸 그랬나... 괜히 말했나?
서먹함이 더 해졌어요...  저만 느끼는건진 모르겠지만요.
이젠 물어볼수도 없어요. 괜히 내가 의심한다고 생각할거 같아서요.
 
절 너무 밝히는 여자로 생각하는거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절 피하는거 같고
 
획실히 횟수는 갑자기 급격히 줄어서 문제가 있는거 같긴 한데요... 
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면 그렇게 믿어야 하나요?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하는걸까요?
결혼을 앞둔거라 더 고민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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