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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88
제목 이젠 정말 지치내요
글쓴이 김미정 첨부파일
작성일 2010-05-27 조회수 2183

안녕하세요?저는 구미에 살고 있습니다.

결혼한지는 2년6개월 정도이지만 동거를 하고 결혼한 거라 총 7년 가까이 돼요.

저희 부부는 연애할때도 그다지 좋질 못햇어요.남편이 외모 지상주의라 저의 약간의 비만때문에 충돌도 많았어요.그리고 남편이 외동이라 저랑은 살아온 환경도 많이 틀렸어요.생각하는것도 많이 틀리고요.

전 친정 부모님께서 오랬동안 자영업을 하셔서 저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게되는데요.남편은 자기생각이 옳다고 남 생각도 않하구 말을해요.

먼저 제 남편에 대해 말씀드리자면 사람들과 벽을 쌓아요.자기가 무조건 잘랐다고 생각을 해서인지 남을 먼저 무시를 하게되죠.그래서 제쪽에 부부동반모임에는 참석을 않하게 되요.몇번 참석했다가 말한마디에 분위기 엉망이였거든요.그래서 제 주위에 사람들이 하나둘 떠나가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친정 부모님을 무시합니다. 부모님 앞에서는 차마 말못하고 저한테 얘길해요.'나쁘다...독하다...'저희 부모님께서는 아무런 말도 하지 않으셨는데 욕을 들어먹는데...제가 가만히 있겠어요.

대부분 생각하지도 않고 자기 생각대로 말을해서 많이 싸우게되요...남이 이런말을 들으면 어떨까 이런생각을 하지도 않고 입밖으로 나오는대로 말을 합니다.

아직까지 아이가 없어서 이혼도 고려해보고 시댁에도 말씀드렸어요.시댁에서는 '미안하다.참고 살아라.너 없으면 안된다'항상 이런식이고 남편에게 설득도 시켰지만 소 귀에 경읽기 식이였죠.

지금은 어디 말할수도 없구 남편이 옆에만 와도 소름끼쳐요.남에게 받는 스트레스보단 남편에게 받는 스트레스가 더 많아요.이젠 퇴근하고 들어오는 발자국소리에도 깜짝 놀래요.미치겠어요.자꾸 우울해지고 가슴만 아픕니다.화병도 생기고...남편이 없는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이런 남편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