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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77
제목 답답합니다..부부문제 고부문제..
글쓴이 쑤~ 첨부파일
작성일 2010-02-19 조회수 2395

13개월 남아를 키우고 있습니다..

결혼 2년째인데...구구절절 일들도 많았죠..

지금 결론적으로 시어머니하고도 남편하고도 또 친정어머니와 남편사이까지 다 안좋습니다..

시어머니의 막말과 큰며느리와 비교...남편은 친정어머니를 너무 편하게 생각하는건지 버릇이 

없는건지 말을 너무 함부로 하네요..

한 예로 친정어머니가 말씀을 하시니까 남편 왈..

"어머니 말씀이 좀 기시네요..좀 짧게 말씀해 주시면 안될까요?"

이번 설에 남편이 깜빡하고 또 갈비세트를 사와서 친정어머니가 다음부턴 사오지 말라고 했더니

남편 왈..

"어머니 1절만 하세요..2절까지 하지 마시고요.."

정말이지 남편은 생각이 있는걸까요 없는걸까요?

저 이번 설에 시댁가서 울고 왔습니다.

시어머니는 다른 식구들 앞에서 큰며느리 칭찬을 잔뜩 하시더니...저는 마치 돈보고 시집을 온것처럼

말씀을 하시더군요..실제로 저희 시어머니는 신혼집 장만은 커녕 교회결혼식장 비용,예물 이걸로 끝입니다.

시댁은 돈도 없고요.그렇다고 제가 불평을 한다거나 그런 적 한번도 없습니다.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지금 여동생하고 살고 있는데 부부싸움 하면서 여동생이 끼어들어 큰 싸움까지 났는데 제 여동생이 형부한테

욕을 하며 말하자 같이 욕하면서 유리컵을 다섯개나 던지더군요.물론 제동생도 끼어들면 안되는 거였고 욕을

해서도 안되는거였습니다.

그렇다고 처제한테 컵을 던지며 욕한다는게 맞는건가요?

지금 남편은 뚜렷한 수입도 없습니다.이런 생활한지가 1년 반이 넘었습니다.

남편이 돈이 필요한거 같아 친정어머니는 작년에 대출까지 받아가며 돈을 빌려줬습니다.

싸울때마다 남편과 시어머니는 자격지심인지 돈과 연결짓더군요.

물론 저와 친청어머니는 돈애기 일절 안합니다..

제 여동생과 남편 싸운애기를 듣더니 울 시어머니 왈...

"아무래도 니네가 애비없이 자라서 그런거 같다"

라고 말씀하시더군요..제 친정 부모님은 이혼하셨고 남편쪽은 시아버지가 일찍 돌아가셨습니다.

제가 두서없이 늘어놨네요...이건 극히 일부분 입니다..

이제 정말이지 시어머니도 꼴배기 싫고 남편도 꼴배기 싫습니다.

정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혼하고 싶지만 제가 딱히 능력도 없고 애생각 하면 안될거 같고..

남편은 화가나면 소리를 지르며 물건을 집어던지는 스타일이라서 나중에 얘 앞에서도 그럴까봐 걱정입니다.

제가 남편한테 장모한테 말좀 함부로 하지 말라고 하면 남편은 사위는 백년손님인데 장모님도 말씀 너무

함부로 하지말라고 합니다.

정말 말이 안통합니다... 작년 애기 낳은지 얼마 안됐을때 싸우다가 이혼안해 준다고 애기 안고있는 제 뺨을 때리고 식칼로 위협하고 머리채도 휘어잡았어도 다 참았습니다. 제가 허리디스크가 있는데 제게 허리병신이라 해도 참았습니다. 하지만 더이상 참기 힙듭니다.

 

지금이라도 앞으로 꾸준히 할 수있는 기술이나 정말 무언가를 배우고 싶습니다.

능력없는 제가 너무 한심합니다...모든 걸 다 놓고 싶기도 합니다..

애는 커가는데 남편은 변변한 직장도 없고...정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제가 할 수 있는게 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