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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018

제목	[Re]어떻게 풀어야 하나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09-24	조회수	1214

질문자 님

참 힘드시겠는데요, 신혼 초에는 대부분의 부부들이 적응을 위한 어려움을 경험합니다.

두 분이 서로 사랑하고 일생을 함께 하겠다고 약속을 하며 결혼하셨을텐데요,

보통 우리들은 좋은것, 편안한 것, 즐거운 것에 대해서는 상대와 함께 어울리고 나누고 상대의 청을

들어주는 것이 쉬운데, 그와 반대로 부정적인 부분에 대해서는 아무리 부부일지라도 외면하고

싶어합니다.

그 청을 들어주는 것이 나에게 피해가 되고 정서적으로 회피하고 싶거나 마음에 내키지 않기 때문인데, 만일 상대와 더불어 장기적으로 살고자 하고 나 역시 상대에게 받고싶은 것이 있다면

그 받고자하는 것을 받기 위해서라도 나 역시 내가 싫은 그것을 실행하여 상대의 요구를

충족시켜주어야 합니다.

즉 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는 것이지요.

또한 부부관계에서 각 배우자가 충족을 하는 수준이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져

균형이 깨어지는 것 역시 바람직 하지 않습니다.

서로의 주고받음의 비율의 차이가 작아야 좋은것인데, 즉 주는 만큼 받을 수 있고 그런 상태가

바람직하다는 말입니다.

이런 점들을 고려하여 노력하시고 장기적으로 결혼생활을 하려면 반드시 참고

상대를 배려해야 한다는 것을 아시고, 실천에 옮겨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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