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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414
제목 [Q&A] 남편 술 버릇 때문이예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8-10-22 조회수 1068

Q :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 지 9년 된 33세주부입니다. 

그런데 지금까지도 남편 술버릇 때문에 많이 속상하고 이혼하고 싶을 정도로 힘듭니다. 

저의 남편은 술 먹으면 아예 집으로 들어오지도 않고 회사 출근하지 않구요 며칠씩 밖에 있다가 들어 와서는 아무런 얘기도 없고 제가 미친년 같이 캐물어도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는답니다. 정말이지 그럴 때마다 너무 힘들고 술 먹고 제 방에 안 들어 와도 되니까 회사만큼 출근하라고 해도 안하구요.  그런 일이 있은 뒤에는 꼭 경제적 문제 건강상문제가 꼭 생기구요. 

이런 술버릇이 결혼 후에 생겼다면 저 또한 책임이 있겠지만 총각적 버릇을 왜 아직까지 버리지를 못하냐구요. 

우리 시아버님께서 절더러 돈을 줄테니 저보고 집나가라고 하였습니다. 

술만 먹으면 저한테만 전화를 안하구요 저의 전화를 아예 받지를 않습니다. 집으로 왜 안

오냐고 하니까 근처에 있는 숙박시설 같은데서 잔다고 합니다. 숙박시설 찾을 수 있을 정신이면 왜 집으로 안 오고 그런 곳으로 들어가냐구요 

저는 술이라는 자체를 싫어하구요. 

결혼을 했다면 상대가 싫어하는 것은 어느 정도 자제해야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저희 부부 지금 잠자리도 같이 안 하구  있답니다. 한 달 정도 넘었구요. 남편에 대해 결정적으로 마음의 문이 닫힌 것은 지난해 시아버님이 돌아가시기 직전인데요.

아버님이 위독 하시구 애가 많이 아프다고 메세지를 보내고 전화를 해도 받지도 않고 답장도 없다가 다른 사람 시켜서 전화를 하니까 전화를 받았고 아버님 보고 집으로는 오지도 않고 술 앞에서는 자식도 없고 부모, 와이프도 없는 사람이랍니다. 상담 받을려고 해도 안 받고 저 지금 너무 힘듭니다. 정말로 남편을 죽이고 싶을 정도로 너무 힘듭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 까요?

 

A : 질문자 님 얼마나 고생이 많습니까? 참 안타깝군요. 

그동안 너무 많은 고통이  누적되어 여러가지를 살펴보거나 혹은 이해해보려고 노력하고자 하는 생각을 하시기가 어렵겠지만,  모든 부부문제의 해결에는 부부 각자 자신 및 상대배우자 에 대한 이해가 필수적입니다.  그래서, 남편분의 음주습관이 변화하기를 바라신다면 그에 관한 여러가지를 파악해 보시고,그 부분이 해결되거나 변화하기 위하여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혹시 질문자님이 도와서 보탬이될수 있는 것이 있다면, 그런 도움을 줄 수 있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을 알아보시기 바랍니다. 

이렇게 어려운 상황에서 남편에게 도움을 드린다는 것은 정말 힘든일이겠지만, 그것을 남편분에게 만이 아니라 자기자신에게 본인 자신을 위해서 해주는 것이라고 보신다면, 할 수도 있으며 조금쯤 하다가 보니 좋은 결과가 생길 때에는 더 힘이 생겨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도 있답니다. 

남편분에게 드릴 수 있는 도움은 남편의 말을 경청하고 비난하지 않고 나아가서 남편의 음주습관이 언제부터 무엇때문에 어떤 계기로 더 활성화 되었는지를 상세하게 파악하고 찾아보시면 좋을 것입니다. 

용기를 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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