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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357
제목 [Q&A] 너무 늦은건가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7-06-24 조회수 1199

Q. 결혼5년차 부부입니다.

 

저희는 아직 애기가 없음에도 남들이 부러워 할 정도로 서로를 아껴주며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문제가 좀 복잡합니다.저희 사이엔 아무 트러블이 없었는데 5년동안 이 사람의 시누이, 즉 제 누나의 은근히 이 사람 친정을 무시하는 말투와 행동이 늘 이 사람을 힘들게 해서 입원까지 한적이 있지만 그 때마다 잘 참고 잘 넘기는 것처럼 보였습니다.저도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고맙게 생각했구요.

 

거기에다 또 장인장모님의 이혼,친언니의 이혼,제 사업실패,5번의 이사 등을 겪으면서도 잘 참고 잘 견딘다고 생각했습니다.

 

늘 '참았다'는 게 문제였던 것 같습니다.그게 속에서 쌓이고 쌓여 있다가 얼마전 개인적인 일로 외국에 나가는 날,시아버지에게 약간은 아무 것도 아닌 일로 크게 혼나고 나서 크게 충격먹었는지 저 없는 5일 동안 사람이 크게 변해있었습니다. 예전엔 사랑스럽기만 하던 이 사람이,어떻게 이렇게 한순간에 변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냉정해지고 쌀쌀맞아져서는,당장 혼자 살게 해달라고 부탁 조로 얘기합니다. 자기는 정말 남편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했는데,시댁 식구들은 그런거 하나 알아주지도 않으면서 더 많은 요구(돈얘기)를 한답니다.뒤늦게 안것이지만 사실입니다.저도 누나를 포함 식구들에게 너무 실망해서 사실 하나하나 다 열거하면서 일일히 따졌습니다.이혼 얘기에 놀랜 식구들은 당장은 미안하다고는 얘기하지만, 이사람은 더 이상 우리집 며느리 노릇하기가 끔찍하답니다.

 

하지만 저는 아직 이 사람을 사랑하고 미련이 많이 남아서 어떻게든 잡고 싶은건데 이 사람은 그걸 몰라주고 그래도 이혼하게 해달랍니다.다니던 직장도 그만두고 새로운 인생을 살려고 하던 차에,이런 일까지 생겨서 개인적으로는 인생의 최악의 순간이네요.이젠 각방을 쓰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려주세요.그냥 놔주는게 저 사람을 위하는 길일까요.

 

얼마 되지도 않는 재산 분할까지 해가며 이 이상 힘들게 살 이유가 있을까요.

 

제 인생 최악의 순간입니다.

 

현명한 답변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저부터 상담은 받겠지만,차후에 와이프 포함해서 저희 가족 모두 상담받게 하고 싶은데

 

그럴 경우에 비용은 어느 정도 드는지 알고 싶습니다.

 

부탁드리겠습니다.

 

 

A. 질문자 님

 

최악의 상황이라고 하시니 너무 안타깝습니다.

 

이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내분으로 하여금 전과는 달라질 수 있다는 가능성을실제로 확인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제의 본질이 두 분 자신들의 갈등과는 거리가 있어서 그래도 다행인데요,

 

예컨대 시댁분들의 무리한 요구, 부당한 언급, 감정표현 등 이 문제라면 앞으로는 그런 경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겠다 (아마 이런 약속은 하셨겠지만) 고 하시고 실제로 그렇게 되어야 겠지요.

 

혹시 왕래를 끊겠다 라는 결심이 필요할 수 도 있고. 유감스럽지만 필요하다면 그런 상황도

감당해야 할 것 같군요.

 

본가 가족분들이 미안하다고 하셨다는 전제를 가지고 위의 권고를 드립니다.

 

사실, 아들 부부가 이혼하는 것 보다는 원만하게 살아야 부모님께도 좋은 일이니 그렇지 않겠습니까?

 

당분간은 두 분의 관계 회복을 위해 그럴 수 있겠지만, 질문자님이 가족상담을 원하신 것은

장기적으로는 가족관계의 개선을 소망하기 때문 아니겠습니까?

 

부디 용기를 내십시요.

 

 

 

상담비용은 전화문의 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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