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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312

제목	[Q&A] 아버지의 마음의 병 도와주세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6-09-05	조회수	1264

- Q

아버지의 마음에병을 고쳐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엄마와의 재결합도 도와드리고 싶어요..

방법좀 가르쳐주세요..  어디서 부터 얘기를 해야할지.................

이혼하신지 20년이 흐렀습니다.. 아버지는 지금껏 혼자사시고 어머니는 재혼하고 10여년을사시다가

얼마후 이혼하셨습니다. 아버지와 얘기를 하던중 심각하게 만드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엄마의 얘

기가 나오면 다른사람이 됩니다. 아버지가 알고 있는 엄마의 이야기는 잦은 부부싸움을 하고살던

중 엄마사춘 오빠라는 사람이라고 하면서 집에 와서하루 자고갔는데 그사람이 사춘오빠가 아니라 내

연남이라고 생각하십니다.엄마가 아버지를 우숩게봤다며 난 다알고 있다고 내연남이라고 믿고 있고

그후 아버지와 이혼후 그사람과 재혼을 하신걸로 생각하십니다..  아무리 설명을 드리고 이해시켜드

릴려고 해도 믿지않으십니다..아버지는 본인이 믿고 싶은것만 골라서 믿고 계십니다..

엄마와 이혼도 아버지의술버릇과 폭언 폭행  할머니의 시집살이 로인한 이혼이였습니다.

할머니의시집살이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젊은 나이에 시집와서 시어머니의 설움에 여러해 눈물로

사셨고 아버지는 아무말도 해주지안으셨습니다.아버지는동네에서 소문난 효자였습니다.할머니의말

에 아버지는 숨도 쉬지않으시니까요..

이것때문에 이혼했다는 생각을 전혀하지않습니다.. 엄마의 바람 때문이라 믿고 있습니다.아버지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편하게 해드리고 싶습니다.아버지의 마음의 병이 풀리면 엄마와의재결합도 생각

해볼수있을꺼라 생각합니다.할머니가 얼마전 돌아가셨습니다.6년의 병수발을 직장을 다니시면서 손

수 다하시고 마음의병이 더클거라생각하고 할머니가 안계시니까 혹 재결합도 가능할수있지안나해서

요..할얘기가 끝도없지만 중요한건 아버지의 마음의병을 고쳐드리고 싶어요..

아버지가 상담을 하지안으려할껍니다. 엄마는 우리가원하면 하신다고 했는데 직접가서 상담을해야

하나요.. 전화상담비는얼마인가요?? 가서하는상담비는??

- A

질문자 님

부모님의 일로 얼마나 걱정이 많습니까?

참 안타깝군요.

질문자 님 말씀 처럼 아버님은 자신이 믿고싶은 대로 믿는 경향이 있으신 것 같은데,

그런 부분은 아버님이 직접 상담에 참여하시고 일상생활 안에서 열심히 노력하셔야 수정이 될 수

있답니다. 즉 기존의 본인 자신의 생각이나 판단이 현실과 이렇게 차이가 나는구나 하는

자각이 생겨야 가능하지요.

특히 그런 차이를 의식하지 않고, 자신의 믿음 만이 옳다고 살아온 결과가 결국에는 나에게 유익하지 않았다 라는 통찰이 생겨야 되는데, 따님은 물론 다른 가족분들은 도움을 드리기가 어려울 것입니다.

할머님의 별세는 아버님으로 하여금 그러한 현실검증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된다는 점에서 어떤

전환점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어머님과의 재결합은 그 다음 문제가 될 것입니다. 재결함을 하신다 하더라도 예전과 같은

되풀이가 되면 어렵지 않겠습니까?

전화상담으로 접근하기는 어렵고, 아버님의 경우는 면접상담이 필요하실텐데 본인이 원하지

않으신다면 상담에 참여하시는 것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그 효과를 기대하는 것은 더 어려울

것입니다.

상담비용에 대해서는 전화로 문의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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