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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보도자료

번호 325
제목 [한경닷컴 bnt뉴스] 나보다 친구를 더 좋아하는 그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9-10-14 조회수 1171
▷ Q 질문 저는 직장동료의 유혹에 못 이겨 그만, 몇 개월 간 외도를 했습니다. 처음에는 무료하고 힘든 삶에 대한 대화로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몇 번의 육체적인 관계까지 이루어졌고, 그것을 남편이 알아버렸습니다. 현재로썬 남자와의 모든 관계를 정리하고 오로지 남편의 용서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남편이 이혼서류는 보류한 상태입니다. 저는 아직 남편을 무척 사랑하고, 남편 또한 아이들을 무척 사랑합니다. 하지만 남편이 애들과 저들 두고 떠나버릴까 두렵습니다. 식구들은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식구들에게 알려지는 것도 두렵지만, 무엇보다도 저로 인한 상처로 남편이 너무도 고통스러워합니다. 제가 남편과 아이를 위해 어떻게 해야 할까요? ▷ A. 답변 얼마나 섭섭하고 얼울합니까? ‘괜히 결혼했구나…, 이럴 바에야….’ 하는 후회가 생길 것 같군요. 답답하고 소외감이 느껴져 더욱 외롭겠습니다. 그런데 어려운 학창시절 친구들이 있어 그 순간을 버텨냈다고 하시는 걸 보면, 당신은 남편이 친구를 아끼는 이유를 알고 또 그것을 이해하는 것 같습니다. 남편을 이해하다가도 친구들보다는 자신에게 더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생각하죠? 당연한 생각입니다. 그리고 남편분도 마찬가지일 겁니다. 당신이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해 물에 빠지면 누구를 먼저 구하겠냐고 묻는다면 남편은 아내라 대답하겠지요. 그러나 이것을 인정하지 않고 비슷한 질문을 반복한다면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비난하는 것으로 느끼고 결국엔 당신 말에 반박하게 됩니다. 이런 상황이 되풀이되면, 서로 기분만 나빠지고 신뢰에 금이 갈 수 있습니다. 남편이 아니라고 한다면 그걸 그대로 인정하면 어떨까요? 속마음은 다르다거나 진실은 그게 아니라는 등의 의심이 들더라도, 일단 남편의 말을 수긍해주세요. 남편 입장에서는 친구들과 아내에 대한 느낌이 확실히 다를 것입니다. 물론 아내를 더 가까운 사람으로 여기고 사랑하겠지만 친구들 역시 소중하므로 무관심해지기 어렵겠지요. 남편은 양친이 안계시므로 친구들을 친지처럼 느낄 수도 있습니다. 결혼 초기 아내들이 시댁 식구들과 좋은 관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듯이, 그런 시선으로 여유를 가지고 생각해보세요. 남편에게서 그들보다 자신을 더 사랑한다는 확인을 받으려 하지 마세요. 그 친구들과 자신을 비교하고픈 생각이 들면 자신이 왜 그렇게 예민하게 반응했는지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십시오. 명심하세요!! 남편과 친구들의 관계를 인정해주고 각 관계의 경중을 따지지 않을 때, 남편은 당신을 더 많이 사랑하고 믿고 존중하게 된다는 것을. (자료제공: 은행나무 부부상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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