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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368
제목 상담프로그램에 참여후 느낀 점..
글쓴이 김영희 첨부파일
작성일 2011-11-22 조회수 2665
 
우선, 어느 부부에게나 오해와 갈등, 문제가 생길수 있는 수는 있지만 부부상담소를 찾기란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상담소를 찾아가기까지 "그냥 노력해봐야겠다. 다음 기회에 가야지. 또 잘 해결되겠지"란 생각으로 계속 미뤄왔습니다..결국엔 계속해서 문제들이 반복되었어요.
그래서 남들에게 보여지는게 중요한게 아니라 우리가 행복한게 진짜 행복한 거 아니겠냐는 생각으로 상담을 받기로 결정하였습니다.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프로그램이었고 첫회 참여하는데 자신이 느끼는 부정적 감정을 표현하고 내속에 있던 말들을 하고 그것에 대해 신랑은 어떻게 느끼는지 속마음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첫회만 마쳤는데도 어느정도 응어리졌던 것들이 풀어지는 듯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남편의 이기적인 행동과 항상 처자식보다는 자기를 먼저 생각하고 자기만 옳다고 생각하는 것들이 제가 느끼는 불만이었거든요, 제3자 전문가의 조언을 듣게 해주고 싶었습니다.
마찬가지로 신랑도 자기도 답답한 감정들이 풀리고 오히려 자기가 온걸 정말 잘했다고 했습니다.
적절한 조언과 상담은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첫회를 마치고 집에오면서 뭔가 해결책을 찾을 것만 같았고 상담 받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누구 한사람의 문제는 절대 아니었습니다.
30년 이상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서로 다른 가치관으로 살아왔는데 무조건 상대방에게 맞춰주기를 바라고 그렇지 않으면 대화로 풀기보다는 혼자 내기준으로 생각하고 오해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서로 다른 사람이 만나 부부로 산다는 것이 많은 이해와 희생, 배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이론적으로는 알았지만 막상 우리 부부문제로 다가왔을때는 이렇게 하면 괜히 나만 손해보는거 같고 자존심 상하고 평생 나만 이렇게 희생하면서 살고 주도권을 빼앗길 것 같은 생각에 받은 만큼만 돌려주려 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어리석지만 내가 당했으면 똑같이 갚아주고 잘해준 만큼만 잘해주고 그런 식이었죠..
하지만 내가 먼저 배려하고 희생하면 상대방도 반드시 알아주고 배려하고 희생하려 노력한다는걸 알았습니다. 좋은 점, 장점이 휠씬 많은 사람인데 단점만을 부각시켜서 미워하고 그랬던 거 같습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께 부부상담에 거부감을 갖지말고 문을 두드리면 조금이나마 해결점을 찾을수 있다는 걸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면 예전과 똑같은 문제들로 상처받고 스트레스 받고 하겠지만, 사람이 절대 쉽게 변하지 않기 때문에 서로 조금이라도 변화되고 노력한다면 그것에 만족하고 그 작은 변화가 정말 대단한 거라고 해주신 말씀을 새기고 살려고 합니다.
왜 그렇게 있는 그대로를 인정하지 못하고 내입맛에 맞게 상대방을 억지로 바꾸려고 하고 미워했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입장을 바꿔 생각하고 대화를 통해 해결하여 상대방을 이해하려고 합니다.
매회 상담해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상담에 참여할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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