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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430
제목 제8차 '내가먼저하기'-self help 부부집단교육은 가톨릭서울대교구 가정사목부 주최로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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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05-09-15 조회수 1331
이번 8차교육은 가톨릭신자분들을 대상으로 지난 9월 6일에 시작하였습니다. 11월 8일까지 매주 화요일 1회 3시간 총 30시간, '부부행복찾기'프로그램이라는 제목으로 실시되는 이 교육은, 현재 심각한 위기에 당면한 부부들 뿐만이 아니라 더욱 화목한 부부관계를 지향하는 분들까지 그 적용범위를 넓혔다는 데에 그 의미가 있습니다. 

가톨릭 미사경문 중 사제의 선창으로 신자들이 바치는 '내탓이오'라는 기도는, 현실의 모든 부적응 문제 
안에서 자신의 몫을 먼저 살펴보라는 하느님의 가르침으로 늘 깨어서 명료한 자각을 유지하라는 말씀이라고 본다면, '내가먼저하기'라는 명제를 가지고 현실-부부관계 안에서의 행동실천을 지향하는 것이야말로 
'내탓이오'에 대한 응답이 되지 않겠습니까? 

교회가 가정을 성소라고 규정한 것은 가정이라는, 인간관계의 밀접한 소통이 이루어지는 지극히 현실적인 삶의 현장을 통하여 공동선, 완덕의 길에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우리를 인도해주시기 위함이라고 볼 때, 
'내가먼저하기'는 그 것을 안내하는 작은 도구가 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미약하고 어리석은 우리 인간들은 자신의 욕구를 비우고 충족되지 않은 불만에서 벗어나는 것이야말로 자기완성이며 영성의 복락에 도달한다는 것을 알면서도, 현실적인 유혹을 외면하지 못하여 또다시 번민합니다. 이러한 사정을 감안할 때 부부관계야 말로 그런 어려움을 실습하는, 갈고 닦는 훈련을 통하여 성장할 수 
있는 시험의 장이 되지 않겠습니까?

이 과정에 참여하시는 모든 분들의 영, 육의 건강을 간구하면서, 자신의 참된 모습에 대한 성찰과 아울러 이 과정을 통하여 얻고자하시는 목표에 도달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가정사목부의 김동춘 신부님께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말씀을 올립니다.

이선희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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