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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653
제목 [Re]답답해서 죽겠습니다.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08-01-05 조회수 1934

질문자 님

 

참 힘들고 고통이 많지요? 너무 안타깝군요.

더구나 해외에서 부부갈등을 겪고 있으니 얼마나 괴롭겠습니까?

 

결혼 초기 갈등은 대부분의 부부들이 경험합니다. 서로간의 적응을 위해 풀어야하는 숙제 이지요.

여기에서 중요한 점은 대립과 갈등을 적응을 위한 생산적 방법으로 풀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 결과가 서로에게 더 큰 상처를 준다면 사랑해서 행복해지려고 결혼을 한 두 분의 목표와는

반대의 상황을 만드는 것이 됩니다.

 

배우자를 다른 남자(여자)와 비교하는 것은 절대로 하지 않아야 하는 부부가 지켜야하는 규칙입니다.

그 외에 부부간 효과적으로 대화를 나누는 기술을 알아보시고,

남편이 자신의 주장이나 생각 등을 먼저 말하지 않는 점 자체가 문제가 되지는 않습니다.

그런 모습이 질문자 님 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은 이해가 되지만, 상대배우자의 모든 부분이

내 마음에 딱 맞기를 바라는 것은 무리한 일이지요.

 

문제는 예컨대, 남편이 상대를 떠보는 습관이 있다 라고 할 때, 그 습관 자체가 나쁜 것이 아니라

그 습관으로 말미암아 부부관계에 어떤 영향을 주어서 어떤 결과를 만들었냐에 따라

판단을 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다고 해서 나쁘다 라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내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을 이해하려고 노력할 때에 비로소 그 이해를 하려는 노력의 크기와 깊이 만큼 상대 역시 나를 이해하고 받아

준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요.  

 

아무리 사랑을 하는 부부일지라도 상대배우자의 모든 것이 내맘에 들지는 않습니다.

 

부부는 내가 원하는 것, 상대가 원하는 것 이 아니라 결혼이 원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노력할 때 원만해 질 수 있답니다.   

 

용기를 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