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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1181
제목 [Re]홀시모 너무 힘들어요
글쓴이 은행나무 첨부파일
작성일 2013-04-08 조회수 2470

질문자 님

 

고생이 많으십니다. 시모님과의 어려움 때문에 이혼까지 고려하신다니 매우 걱정이 되는군요.

 

더욱 안타까운 점은 시모님께서, 본인의 어려움에 대해 알고계시면서도 그 것을 개선하지 못하신다는 것입니다. 보통 자신의 단점을 통찰하게 되면 개선과 변화가 수반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시모님은 그렇지 않으신 것 같군요.

 

간혹 나이든 시니어 분들도, 오히려 고령이시기 때문에 자신의 익숙한 감정, 생각, 습관을 고치기 어려워하시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따라서, 시모님을 이해하고자 하거나 변화를 기대하는 등에 대한 소망을 접으시는 것이, 현실생활

적응에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기대와 소망이있으므로 이 현실이 더 힘들게 느껴지는 것일 수 있답니다.

 

시모님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시고(인정하시고-해결하려고 하지 마시고), 남편과의 부부생활-관계와 관련지어 부정적 생각을 하거나 불편한 느낌을 갖지 마시고(느껴지더라도 내가 살기 위해서는 이 느낌을 버려야 한다고 스스로 다짐을 하십시요), 그 문제로부터 거리를 두시기 바랍니다. 남편분도 어머님에 대한 불편함을 아내분과 유사하게 느낄 것입니다.  

 

출장지에 시모님이 동행하신다고 하면, 질문자님은 동행하지 마십시요. 매우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 생기면 감정에 초점을 두지 마시고, 있는 사실(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객관적, 타당한 실제)에 초점을 맞추어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 판단 등을 말씀드리고 ~~~ 하여 어렵다, 혹은 힘들다 라고

양해를 구하신다면 좋을 것입니다.

 

부디 포기하지 마시고, 자신의 삶을 잘 관리하시기 바랍니다.

용기를 내십시요!